퇴비 부숙·냄새 저감 촉진제 개발
물에 잘 녹아 살포 편리하고
열에 강한 ‘호기성 유익균’
증식 활성…악취 발생 억제
고착 슬러지 완전히 분해해
경화 돈분 제거 탁월한 효과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가 퇴비부숙 촉진제 신제품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27일, 많은 축산농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분뇨처리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촉진제 ‘그린 마스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측에 따르면 그린 마스킹은 기존 악취저감제로 축산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안나요’ 균주를 베이스로 한 제품으로 가축 섭취, 분말 살포가 가능하며, 포도당과 설탕을 부형제로 사용하여 물에도 녹는 수용성 제품이다.
또 물에 잘 녹기 때문에 퇴비장에 살포하기에 편리하며, 살포시 분뇨(유기성 자원)를 발효시켜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안정화시킴으로써 부숙을 빠르게 완료시킨다.
특히 그린마스킹은 바실러스 폴리퍼멘티쿠스와 리체니포미스 등 내생포자균을 사용함으로써 열에 강한 호기성 유익균의 증식활동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성분 발생을 억제하고, 퇴비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축사의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
군산바이오 공장에서 자체 실시한 우분 부숙도 실험결과, 자연 상태에서 부숙 완료에 수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그린마스킹을 사용할 경우 14일에서 30일 사이에 부숙이 완료되어 부숙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그린마스킹’은 농협사료 사료기술지원센터,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서울대학교 공동 연구 결과 제품 사용 31일차에 돈분장 고착 슬러지가 완전 분해됨으로써 경화 돈분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며, 악취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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