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값 폭락 속 흑자 유지
팜스코 협력 생산성 향상

 

전남 신안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하늘애GP’ 임상우 대표가 ‘PSY 30마리, 생산비 3200원 도전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하늘애GP는 팜스코 협력 GP농장으로 모돈 600마리 규모의 종돈장이다. 지난해 성적 PSY 30마리, MSY 28.2마리의 성적을 기록했다. 손익분기 돼지 지육가격 3200원을 유지하며 불황의 시작 상황에서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임상우 대표는 지난달 19일 KT대전 인재개발원에서 한국양돈연구회 양돈기술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임상우 대표는 이날 2015년 농장을 인수한 후 현재의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경영노하우를 공개했다. 농장의 월평균 비용이 규모에 비해 낮지 않음을 보여주면서 낮은 생산비의 비결은 비용절감이 아닌 생산성 향상에 있음을 강조했다.
하늘애GP는 농장입구에서 5회의 걸친 방역프로그램을 준수한다. 철저한 차단방역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첫 번째 노하우로 꼽았다. 포유자돈 및 임신돈의 세심한 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기존 3주 이유시스템이 아닌 4주 이유와 양자관리로 이유 후 육성률 95%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산성 모돈 팜스진을 도입하고 팜스코의 과학적인 사료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임상우 대표는 “앞으로 양돈선진국과 같은 PSY34마리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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