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들과 상호 긴밀한 협력
축산업 위기 극복 적극 추진

 

“우리의 축산업 환경이 날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고 있다. 악성가축전염병인 AI와 FMD 그리고 ASF까지 발생하고 있고 지난해 가축분뇨법에 의한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등으로 확실한 축산업의 위기라고 볼 수 있다. 올해는 가축분뇨 부숙도가 의무적으로 다음달 25일부터 시행된다. 이럴 때 일수록 축협과 축산인의 단결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한 때이다.”
지난달 20일 NH참예우 명품관에서 개최한 2월중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장으로 추대된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의 소감이다.
김창수 회장은 “협의회 운영은 회원조합의 공동발전 도모, 회원 상호간 업무에 관한 정보교류와 조합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친목도모를 위해 각종 법령과 규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하고 “전북축협은 지난해 결산결과가 말해 주듯이 건전경영으로 고르게 발전하고 있어 축산인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축협은 축산인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이의 중심축 역할을 하면서 더욱 강력한 의지로 축산업의 발전과 유지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의 목적과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축협의 구성원인 임직원은 물론 축산인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소통과 화합이 시대를 열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ASF에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산농가가 많이 힘든 상황에서 이런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더욱 막중함을 느낀다”고 말하고 “임기동안 전북관내 축협 조합장들과 힘을 모아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권익신장은 물론 축산농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축산업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3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김창수 회장은 2003년 부실조합끼리 합병한 전주김제완주축협 1~2대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조합을 육성 발전시켜 1등급조합으로 성장시켰다. 그 후 2016년 5월 조합장 재선거와 지난해 선거에서 당선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농협의 최고상인 총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김제에서 우림축산을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새마을 훈장 근면장과 우수조합장상 등의 상을 수상하였으며 전국 제일의 축협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현장이 답이다“는 슬로건 아래 발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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