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진흥 위한 정부 의지 보여주어야 할때

 

황주홍 의원(농해수 위원장, 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에게 양봉과 신설을 주문했다.
지난 18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 의원은 “농진청이 양봉산업법 통과 이후 양봉과 신설을 약속한 만큼 양봉과 신설 논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김 청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하고 있으나 녹록치 않다”고 답변했다.
황 의원은 또 “양봉산업은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산업이다”라며   “국회에서 양봉산업진흥법이 통과한 만큼, 이제는 농업의 미래를 위해 양봉산업진흥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때다”라고 주문했다.
한편 현재 농진청에서 양봉 업무는 잠사양봉소재과가 담당하고 있는 반면, 해외에서는 양봉산업을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산업으로 인식하고 R&D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에는 대학교에 양봉학과를 별도로 두고 전문연구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양봉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양봉협회, 한봉협회, 양봉농협 등 양봉산업 관계자들은 농업 분야 R&D 기관인 농촌진흥청에 양봉과 신설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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