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피해농가, 청와대까지

ASF 피해농가들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을 청와대로 향해 이동시키고 있다.
ASF 피해농가들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을 청와대로 향해 이동시키고 있다.

 

ASF 피해농가들이 돼지 재입식 기준 마련, 조속한 재입식 허용, 이동제한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며 트럭을 몰고 거리로 나섰다. ASF 피해농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2차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에서 출발해 국회를 거쳐 청와대까지 차량시위를 벌였다.
ASF 피해농가들은 “농식품부 장관은 재입식 기준을 지난 12월 초까지 발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2달이 넘도록 아무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며 “농가들은 일말의 희망도 없이 정부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면적인 재입식이 아닌, 단계별 재입식을 요구한다”며 “정부가 어떤 기준도 제시하지 않고 있는 동안 농가들은 하루하루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국회 앞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시위 차량 20대에 나눠 타고 청와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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