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은 우리 농촌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이다
축산업은 우리 농촌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이다
  • 뉴스관리자
  • 승인 2007.11.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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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전북축산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청정전북의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된 ‘제4회전북축산인 한마음전진대회’가 지난달 19일 김제 문화체육관에서 축산인과 관계공무원,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 축산물 브랜드 파워를 확대하기 위해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와 ‘장수한우’ ‘총체보리한우’ ‘단풍미인한우’ ‘목우촌 햄’ ‘마이돈포크’ ‘목초마을’ ‘임실치즈’ ‘하림닭고기’ 양봉, 우유 등 11개 브랜드 제품을 비교 전시하고 시식회도 있었다. 참석한 모든 축산인들이 흉금을 털어놓고 앞으로 축산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초석이 되도록 서로간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한마당 잔치였다.
그러나 지금의 축산현안을 볼 때 모두의 눈과 마음속에는 그렇게 희망을 비추지는 못하고 있다는 현실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사실 올해 9월말 현재 전북의 축산규모는 전국에 비해 많은 편이다. 한·육우는 23만2369두로 전국대비 10.4%이고 젖소는 3만6633두로 8%, 돼지 110만7241두로 11.4%이며 닭은 1759만7899수로 14.4%에 해당하는 축산 부도인데도 한미 FTA협상 타결과 미국산 쇠고기수입재개로 인한 축산물 값은 계속 하락하고 사료 등 원자재 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농촌경제를 활성화 시켜온 축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농촌·농업생산액의 비중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6년도 농업생산액 추계치에 의하면 전체 생산액은 36조3893억 원이며 이중 축산업생산액은 11조6763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0.8%줄어들긴 했지만 농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1%로 나타났다. 또 농업생산액 순위 5대 품목은 쌀, 돼지, 한·육우, 우유, 닭 등으로 지난 2004년부터 ‘축산물4 농산물1’의 분포가 3년째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축산업에서 얻어지는 부가가치를 따진다면 훨씬 더 많은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 최근 이와 같은 농촌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한우산업을 비롯해 낙농업, 양돈, 양계, 오리 산업 등 주요 축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상황은 총체적으로 어려워지고 있고 축산인들의 투자와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자력으로 감당키 힘든 현안들이 설상가상으로 닥치고 있어 축산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축산인들의 마음을 밝고 환하게 만들어 줄 정책과 대안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본다. 즉 농촌지역의 도시화와 개발에 따라 축산입지 확보와 축산업의 전업화·규모화에 따른 최대 장애물인 가축분뇨처리 문제다.
가축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순환농법을 현재 추진 중에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한 축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당장 제약을 받고 난관에 봉착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축사시설의 현대화, 과학화도 시급한 문제다.
이밖에도 쇠고기 돼지고기를 비롯한 전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제의 시행과 철저한 감독, 축산물 생산이력시스템의 조기정착, 전북을 대표하는 한우, 돼지, 닭 등 광역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지도, 실효성이 있고 현실성이 있는 소 브루셀라 살처분 보상금의 지급방법 변경시행, 농업용 전기료 중 가장 비싼 요금을 내고 있는 축산용 전기료에 대한 농업용전기료로의 단일화 등이다.
지금까지 농촌경제 활성화에 버팀목이 되어온 축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웃음을 잃은 축산농가에게 기쁨과 희망을 그리고 자신감을 주는 그런 화합의 장이 내년 ‘제5회 전북축산인 한마음전진대회’에서는 꼭 성취되기 위해 우리 축산업협동조합은 최선을 다해 부단한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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