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ICT 활용 비율과 효과 분석

일본은 낙농・육용우・양돈・양계 4가지 축종별로 ICT 활용률과 비용 대비 효과를 조사했다.
ICT 활용률에서는 ‘생산성 향상’이 모든 축종에서 80% 이상의 법인에서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낙농은 모든 활용목적에서 활용률이 높았다.
육용우부문은 ‘생산성 향상’의 ICT활용률이 80%가 넘었지만, 기타 활용목적은 70% 미만이었다. 양돈부문은 ‘재무체질 강화’, ‘생산성 향상’, ‘경영현황 시각화’에서 특히 높은 활용률을 보였다. 양계부문은 ‘재무체질 강화’가 가장 활용률이 높았다. ‘경영현황 시각화’, ‘판매액 증가’, ‘리스크 관리’도 약 80.5%로 높은 활용률을 보였다.
축종별로 ICT활용 비용 대비 효과를 보면 낙농부문은 상대적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높게 평가되었다.
중국, 돼지고기·유제품 일부 품목 수입관세율 인하

중국 재무부는 작년 12월 18일, ‘2020년 수입 잠정세율 조정안’을 발표하고, 일부 유제품에 대해 2019년에 이어 최혜국세율보다 낮은 잠정수입관세율을 적용하고, 일부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올해 1월 1일부터 동일한 조치를 새롭게 실시한다.
유제품도 수요증가에 따라 2019년 치즈 수입량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11만 4862톤, 유아용 조제분유는 7.0% 증가한 35만 6382톤으로 늘어났다. 반면 유청은 전년대비 △18.7% 감소한 45만 1188톤으로 대폭 감소했다.

 

네덜란드, 지속가능성 실현 위한 환경문제 대응
네덜란드 최대 유업체인 Friesland Campina는 지난 1월 22일, 유럽에서 자사 제품의 포장용기에 부착되는 1억 개 이상의 스트로를 1년 이내에 모두 종이재질로 교체했다.
EU는 법률로 2022년부터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유통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번 Friesland Campina의 대응은 이보다 앞선 조치인 셈이다. Friesland Campina는 이미 재생이 가능한 치즈용 포장지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환경부하 경감을 위한 대응이 빨라지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교체대상은 1억 4200만 개의 플라스틱 스트로이며, 길이로는 2만 3000㎞ 이상이고 무게로는 5만 7000㎏에 달한다고 한다.
스트로 포장재는 현재 적당한 대체품이 없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대체품을 찾는 대로 교체할 예정이다.

 

일본-EU EPA 발효 이후
1년 동안 자연치즈 수입량 10% 증가

일본-EU EPA(경제연대협정) 이후 EU산 자연치즈 수입량은 전년보다 10% 가량 증가했다. 올해 4월부터는 또 한 단계 관세율이 내려가기 때문에 EU산 치즈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EU EPA가 발효되었던 2019년 2월부터 11월까지 EU산 자연치즈 수입량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8만 6580톤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기존 관세할당분은 1.1% 증가한 3968톤에 그쳤지만, EPA에서 관세할당·관세철폐 대상이 되었던 치즈를 포함한 관세선(tariff line)은 0.8% 증가한 8만 2612톤으로 늘어나면서 총수입량을 증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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