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동산부터 청와대까지
사료·출하차 등 차량시위
재입식 로드맵 제시 주문

ASF 피해농가들이 오는 11일 2차 총 궐기대회를 실시한다. 재입식 기준 마련과 그에 따른 조속한 재입식 허용(로드맵 제시), 이동제한으로 발생한 손실 보상 등이 주요 요구사항이다.
ASF 피해농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1차 총 궐기대회를 실시하고, 1월 31일까지 재입식에 관한 로드맵 제시를 농림축산식품에 요청했다. 그러나 농식품부에서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자 이번에 2차 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번 궐기대회는 파주 통일동산에서 시작해 청와대까지 차량시위를 통해 조속한 재입식을 요구할 계획이다. 승용차, 1톤트럭, 사료차, 출하차 등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이준길 총괄비대위원장은 “당초 계획은 11일 후보돈 나눔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3일 비대위 회의 결과 차량시위로 바꿨다”며 “일부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지속 검출되는 상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SF 피해농가들의 재입식이 이뤄질 때까지 다양한 유형의 시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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