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긴급회의 개최, 할인 판매·폐업 지원 건의·모돈 자율 감축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이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전 방위 대책을 마련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자율적인 모돈 감축, 대형 체인점 식당 한돈 사용 확대, 한계농가 폐업 정책 지원 건의, 주요 대형마트 및 한돈인증점 할인행사 등을 추진한다.
한돈협회는 지난달 21일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회장단 및 도협의회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우선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적정 출하 마릿수 유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자율적인 모돈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 대형 체인점 식당들이 원료육을 외국산에서 한돈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농·축협 하나로마트 돼지고기 판매 가격 인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성 한계농가의 FTA 폐업 보상 유도 정책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한돈자조금은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졸업시즌을 맞아 한돈몰에서 졸업생 및 새내기 응원기획전과 청계천 동아광장 현장 할인판매, 주요 대형마트 및 한돈인증점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또 ‘한국관광공사 및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돈인증점 방문 등의 판로 시장 확대를 추진 한다. 또한 ‘2020 신규 한돈 홍보대사 선정’, ‘디지털광고 홍보 강화’ 등 전방위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행사를 계획했다. 3월 3일 ‘삼겹살데이 행사’에는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및 다양한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한돈협회 유통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2일 회의를 갖고 돼지가격 안정 시까지 위원회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하면서 수시로 대책회의를 실시해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도매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정육점·소매상 유통을 담당하는 중도매인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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