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능력 암소 도태·꾸준한 개량으로 한우 가격하락 대비를

우성사료는 전남 장흥 용두농협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량 송아지 생산 방안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지난달 16일 ‘번식우 사양관리를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 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6일 전남 장흥 소재 용두농협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우성사료 관계자는 “소 도체등급 체계 변경 이후 비육우 출하 성적에 대한 농가의 높은 관심과 함께 번식우와 송아지 생산에 대한 사양 관리가 중요해졌다. 이에 번식우 영양 관리에 대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홍동현 축우부장(광주지구)은 2020년 한우 시황을 통해 “최근 한우 사육 마릿수가 306만마리를 넘어 장기적으로 소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노산우 및 능력이 부족한 암소 도태와 번식우의 지속적인 개량만이 급격한 한우 가격하락에 대비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유단계 송아지 생리에 맞는 입 붙이기 전용 사료 ‘카프빌’ 급여 방법을 소개하며 “어린 송아지 단계의 증체는 비육우 출하 개월령을 단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한우 번식우 개월령에 맞게 사료 급여량을 조절해 송아지 생시 체중을 높여 비육우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성사료 김민국 박사(마케팅팀)는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한 한우 번식우 영양 관리 기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 했으며, 백찬인 용두농협 조합장은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서 조합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은 물론 동반자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성사료는 지난해 번식우 농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송아지 연변과 폐사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고 농장의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슈퍼50(Super) 카프빌’ 신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새롭게 개편된 비육우 등급체계 변경에 맞추어 출하 개월령 단축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송아지 초기 성장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송아지 포유기 전용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연변 감소와 조기 이유, 일당 증체 향상을 통해 비육 및 번식우 농가의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Super50 카프빌’은 송아지 조직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과 IgY(Immunoglobulin Y)가 풍부해 면역기능이 약한 갓난 송아지의 항병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도록 고단백의 유제품을 다량 강화했다. 생균제와 고품질의 유기태 비타민과 미네랄을 강화해 송아지 설사 예방과 증체 향상 및 사료의 이용효율 향상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반추위 융모 발달을 극대화하기 위해 휘발성지방산 생산을 촉진시켜 반추위를 발달시키고 미생물의 활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고급 곡물 원료를 사용했다. 송아지의 빠른 이유, 이유 스트레스 감소 및 번식우의 분만 간격 단축을 달성, 고객농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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