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최근 박정현 군수를 초청, 부여군 축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020년 첫 송아지 경매일(지난달 20일)에 맞추어 부여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 내 가축시장에서 부여군 축산 관련 단체장과 관내 농협조합장, 부여축협 임원, 축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에서는 가축전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거점소독 시설과 방역약품·장비 물류기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축산농가들은 원활한 조사료와 기자재 공급을 위한 창고 증축을 비롯 가축시장의 협소한 진입로 개선,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마을형 공동퇴비장 부지선정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가 이어졌다.
박정현 군수는 이와 관련 “축산인들의 어려운 고충에 대하여 공감하고 있으며 농업군인 부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축산업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축산인들 역시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축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만교 조합장은 “청정 부여지역 사수를 위해 축산인들과 부여군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는 햔편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축산 유통 활성화를 위한 축산 환경 조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