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유통혁신 초점”

전주병원과의 지역사회발전 업무협약식 모습.

 

한득수 임실축협 조합장은 “올해는 임직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협동조합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 조합원의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유통혁신에 특히 힘을 기울이겠다. 조합원 실익제고 사업 확대와 조합원을 소중히 생각하는 협동조합 구축의 원년으로 삼아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조합으로 탄생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는 한해가 되자고 했다.
이를 위해 올해의 슬로건을 ‘조합원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조합,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축협’으로 정했다. 각종 사업의 문제점들을 발굴해 내어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경영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조합원과 함께 변화시켜 작지만 강하고 건실한 조합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영농자재 지원사업 강화, 유통활성화 자금 지원, 한우 고급육 생산기반 사업 확충 등과 축산컨설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 양돈농가 분뇨처리 지원 사업, 하계 전 조합원에 대한 연막 방역지원 및 고능력 암소축군 지원 사업도 활발히 전개했다.
올해에는 전년보다 한층 조합원과 밀착된 사업을 전개 한다는 계획이다. 번식한우 아카데미 교육 사업, 양돈농가 지원 사업으로 모돈 갱신과 우수 정액 지원,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검사비용 지원 등을 실시한다.
양돈, 양계 등 축종별 영농자재 지원, 사고축 피해보상 지원과 농가 정액보관 질소충전도 지원한다. 조합원에 대한 복지 지원 사업으로 조합원 자녀장학금 5000만 원 지급, 장제비 지원과 조합원에 축산 관련 장비 면허취득 비용 등을 지원하여 조합원을 위한 축협으로의 존재를 확실히 다진다는 것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올해 경제사업은 총 618억4500만원의 물량을 추진한다. 사업별로는 구매 165억4900만원, 판매 292억3300만원, 마트 42억300만원, 생물자산 91억8700만원, 기타 26억7300만원 등으로 지난해 보다 3.41% 증가된 계획이다.
신용사업은 상호금융예수금 1205억500만원을 예수 받는다. 대출금은 상호금융 970억1700만원과 정책자금 342억4500만원 등 총 1312억6200만원을 축산농가의 양축자금과 일반고객의 가계자금으로 지원한다. 보험료는 생명보험 22억8500만원과 손해보험 28억500만원 등 총 50억9000만원을 집금한다.
손익은 신용사업 매출이익 43억3100만원과 경제사업 매출총이익 41억1000만원 등 총 84억4100만원의 조수익을 시현한다. 비용으로 판매비 및 관리비 70억3500만원과 지도사업 순비 11억6500만원 및 영업외 손익을 차감해 9억1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사업비는 총 15억2500만원을 집행한다. 이는 교육사업수익을 제외하면 교육지원사업 순 비용은 11억65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농가 실익지원 및 유통활성화를 위한 영농지원비  7억5300만원, 가축방역 및 각종 행사를 위한 지원비 5억4200만원, 교육 사업비 4500만원, 홍보사업비 9500만원 및 복지지원비 9000만원 등이다.
고정자산 투자는 조합원의 편익과 조합 사업 활성화의 극대화를 위해 추진한다. 본점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해 조합을 찾는 조합원과 고객의 편익을 제공하고 생축사업장 3개동을 개보수해 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자원순환센터 액비저장탱크를 증축하는데 이는 70% 보조사업으로 진행한다.
 한득수 조합장은 “올해는 조합의 이익을 조합원에게 돌려주고 조합원을 챙겨주는 축협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고 강조하고 “고금리 자금을 저금리 자금으로 대체하며 정책자금 지원을 통한 자립기반 구축과 적기 자금지원으로 농가부채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TMR사료 신제품을 개발하고 가축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며 조합원의 조합사업 전이용율 향상을 이루어 경영안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복지증진에 힘써 조합원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조합,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축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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