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로 처음 치러진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서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이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월2일부터 15일까지의 우편투표, 1월15일 당일 실시한 인터넷 투표의 개표 결과 기호 5번 허주형 후보가 득표율 40.4%로 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2월27일 정기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신임 회장은 3월1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3년간이다.
그동안 현실과 동떨어진 수의사법 개혁을 위해 선봉에 섰던 허주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수의사와 동물을 위한 동물진료권 확보 △수의사 권익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허주형 당선자는 경남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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