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익 5억 3200만원 달성

전남 서부권 8개 축협(강진완도, 나주, 목포무안신안, 영광, 영암, 장성, 해남진도, 화순)이 참여하는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장춘환)이 지난 13일 산포법인 회의실에서 제10기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녹색한우는 2019년도 당기순이익 5억3200만원(이용고배당 8000만원)의 결산(안)을 승인하고, 우수거래처와 녹색한우 발전에 공헌한 농가를 선정해 시상했으며, 2020년도 경영목표에 따른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친환경 축산대상에서 유통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해 친환경한우브랜드로서 활발한 활동을 추진한 녹색한우는 제3대 장춘환 대표이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역량을 강화함으로서 농가소득 증대 및 한우사업 발전을 목표로 2020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녹색한우는 이날 지난해 출하농가 중 출하우 품질을 평가해 5점을 선정 시상했는데, 무안 현진농장 김원길 농가가 대상으로 선정되어 부상으로 순금 한냥을 받았다.
100% 녹색한우전용사료를 급여하는 김원길 농가 출하우에 대한 성적을 분석한 결과 등심단면적과 1+이상 출현율이 전국평균보다 월등해 녹색한우의 품질 우수성을 과시했다.
최우수농가로는 강진 후야리농장 김성종 농가, 우수농가로는 장성 세련농장 김원국 농가, 무안 몽길농장 김종삼농가, 나주 한우물농장 정안기농가가 선정되어 각각 부상과 함께 시상됐다.
또한 녹색한우브랜드 발전에 공로가 큰 녹색한우인상에 강진 대명농장 주대열 농가, 나주 자연목장 서상태 농가, 무안 소똥구리농장 박운일 농가, 영광 귀원농장 조귀원 농가, 영암 영관축산 김영관 농가, 장성 현농장 김영수 농가, 해남 범홍축산 김양곤 농가, 화순 사평농장 김종구 농가가 선정되어 시상됐으며, 2019년 브랜드사업발전에 공헌한 참여조합 유공 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장춘환 대표이사는 “국내 경기침체,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 유통 흐름의 변화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사업 환경을 직시해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법인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량을 늘리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임직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2020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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