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김홍춘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장.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장장 김홍춘)이 생산한 한우 수소 3마리가 지난해 말 국가단위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국가 보증 씨수소로 선발됐다.
이로서 전북도내 한우 씨보증수소는 5마리가 되어 우량종자 보급에 목마른 전북도내 한우농가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단단한 디딤돌이 됐다.
국가단위 유전능력 평가는 수소의 성장능력과 유전체 정보, 외모심사를 거쳐 자손의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매년 30마리 내외를 선발하는데 지금까지 전라북도는 2018년에 2마리에 이어 지난해 3마리까지 총 5마리를 연속 배출함으로서 전북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축산시험장은 5마리의 씨보증수소에서 생산된 우량종자의 50%를 우선 확보해 1월부터 농가에 공급한다. 이는 도내 2만7000마리(가임암소의 14%) 내외의 암소에 인공 수정할 수 있는 양이다.
김홍춘 장장은 “한우개량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육종관리로 지속적인 우량종자를 배출하여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북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축산개량 및 축산기술 개발 등 축산업 발전에 힘써 도내 축산농가와 함께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증씨수소 선발에 의한 경제적 효과는 씨수소 1마리당 연간 15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개량의 효과는 암소보다 씨수소가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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