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SRT 등 고속열차 비치책자 통해
사슴협회가 KTX와 SRT 등 고속열차 비치책자를 통해 국내산 녹용의 우수성을 알린다.
한국사슴협회는 오는 1월 말까지 KTX와 SRT 내 각 좌석에 비치된 월간 홍보책자에 국내산 녹용의 우수성을 담은 광고를 각각 게재한다고 밝혔다.
국내산 녹용 홍보광고는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에서 말하던 녹용은 국산 녹용’을 메인 카피로 제작했다.
광고는 여름 무보다 가을무가 더 맛있듯 녹용 채취 최적기인 5~7월 사이에 절각해 더욱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입산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었다.
협회에 따르면 고속열차 홍보책자 발행부수는 KTX 11만부, SRT 5만5000부 등 총 16만5000부로 영호남선 및 강원선 운행열차 6만4120석에 전량 비치된다.
또한 고속열차 1일 운행횟수는 경부선 130회, 호남선 42회 등이며, 1일 평균 이용객은 KTX 16만1700여명, SRT 7만1200여명 등 총 23만3000여명에 달해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인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홍보효과에 따라 오는 5~7월 절각철까지 광고를 이어간다는게 사슴협회의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환대 사슴협회장은 “국내산 녹용 홍보광고가 전국단위로 전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국내산 녹용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슬 기자
kimkija@chukky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