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축산환경 능동 대처’
농협 축산경제 조직 개편
가축분뇨·냄새 규제 대응
친환경 조성 선제적 노력
경제사업 확대 실익 제고
중앙회·조합 간 상생 추진
‘1단 2팀’ 신설 지원 전담
한우·유통·식품 개발 강화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 계열사 사장·임직원들이 ‘희망축산 만들기’ 슬로건을 내세우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 계열사 사장·임직원들이 ‘희망축산 만들기’ 슬로건을 내세우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가 급변하는 축산 환경에 대응키 위해 지난해 말 조직을 개편하고 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3일 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임원, 계통사무소장‧계열사 사장‧책임자급 직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을 여는 2020 희망축산‧행복축산 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태환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축산 환경조성과 경제사업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 실익제고라는 본연의 역할 수행에 있다”고 설명했다.
가축분뇨‧축산냄새 등 축산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정책 방향과 동물복지 등 친환경 축산을 통한 축산업의 지속 성장을 대비하기 위해 기반을 조성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다.
또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판매 확대를 위한 조직과 기능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축산물 소비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식품 개발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 그것이 바로 판매농협의 실현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를 위해 축산경제는 기존의 2본부 5부 1분사 체제를 유지하되, 친환경 축산 지원 강화 및 축산물 판매 확대에 초점을 맞춰 ‘친환경 축산단’을 신설하고, ‘유통판매기능’을 통합하고 ‘관리지원부문 슬림화’를 통해 조합‧조합원 지원을 극대화했다.
이번 축산경제 조직 개편의 특징은 고정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개편된 조직으로 일관되게 대응하겠다는 것보다는 정책의 변화와 사업 상 필요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조직 신설과 개편을 추진할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우선 개편된 조직은 ‘친환경 축산단’‧‘디지털 혁신팀’‧‘특수가축팀’ 등 1단 2팀이다. 친환경축산단은 친환경축산, 정책방향 수립, 가축분퇴비 의무화를 대응하고, 디지털혁신팀은 축산경제 빅데이터 관리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하며, 특수가축팀은 말‧흑염소‧곤충‧반려동물 등의 사업을 선도한다.
여기에 ‘한우국’에서는 한우정책‧기획, 수급관측, 한우문화 붐 조성, 암소개량사업, 축산물 이력 등을, ‘축산물 온라인팀’에서는 e고기장터 온라인 플랫폼 고도화, 소셜 커머스 등과 연계한 외부 온라인몰 영업을 강화한다.
‘축산식품 개발반’에서는 케어‧실버‧키드 푸드‧밀 키트, 타업체 협업을, ‘축산전략팀’에서는 법과 제도 등 입법현황조사와 공유 정례화, 유투브 등 SNS활용 홍보채널 다각화를 강화한다.
또 안심축산분사는 기존의 안심축산사업단과 인천가공사업소를 통합, ‘축산물 유통사업소’를 신설하고 축산물 도매기능 통합, 영업력 확충, 비효율 제거로 유통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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