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까지 전국 9개 권역서

한국양봉농협이 2020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는 지난 6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7일 서울·경기·인천, 8일 충북, 9일 경북·대구, 10일 경남·부산·울산에서 개최됐으며, 오는 13일 충남·대전, 14일 전북, 15일 전남·광주, 16일 제주 순으로 진행된다.

양봉농협의 주요 재무현황은 지난해 기준 총자산 15467억원, 자기자본 91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5%9.55%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사업규모는 총 27672억원으로 전년보다 1341억원 증가했으며, 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먼저 신용사업의 경우 예수금 14525억원, 대출금 12407억원, 보험료 152억원 등 총 27086억원이었고, 경제사업은 지난해 아카시아꿀 풍작에 따른 수매량 증가로 전년보다 47억원 증가한 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해 벌꿀 수매량은 아카시아 8681드럼 야생화 996드럼 밤꿀 700드럼 특수밀원 339드럼 등 총 1716드럼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양봉농협은 수매한 벌꿀 소진을 위해 조합원과 일반 유통인을 대상으로 할인판매를 진행하는 한편, 원료꿀 납품을 위한 다각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로열젤리 과립스틱 도라지벌꿀 파우치음료 스틱형 벌꿀파우더 프로폴리스 첨가 기능성 화장품 등의 신제품 생산과 함께 안성팜랜드 내 위치한 꿀벌마을 테마전시관네츄럴 100 허니카페(Natural 100 Honey Cafe)’를 통해 벌꿀 판매를 촉진할 방침이다.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은 국내 금융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까닭에 앞으로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수익구조를 비등하게 가져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조합사업 전이용 등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양봉농협은 올해부터 조합원 가입기준을 기존 50군에서 100군 이상으로 상향했다.

또한 더 많은 양봉농가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양봉 법인단체도 보조사업 및 공동구매시 준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끔 조합사업 이용 문턱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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