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진, 현장 점검
철새 증가 항원 검출 증가세
도래지 등 취약지 관리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농식품부 차관 등 간부진이 취약지역 방역현장을 연이어 점검하는 등 방역 고삐를 바짝 조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12월 31일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를,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지난 1월 2일 충북 증평 미호천 철새도래지를 각각 방문해 주변도로 축산차량 진입금지 이행 실태와 인근 도로 소독실태 등을 점검했다.
또 거점소독시설에 들러 축산차량 소독실태, 겨울철 동파 방지조치와 진출입로 결빙방지 실태 등도 확인하는 등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이행상황을 살폈다.
전국 철새도래지는 96개소로 농식품부는 이중 고위험 20개소, 중위험 59개소, 저위험 17개소로 분류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은 전국에 223개소가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 간부진은 현장점검에서 “겨울철새가 증가했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관리를 꼼꼼하고 세심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과거 AI 확산발생 주요 원인인 축산차량 통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에 진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강화된 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현장 근무자는 추워진 날씨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감을 갖고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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