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단지 간척지서도 연3회 수확

그동안 재배기술이 보편화돼 있지 않아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알팔파 사료작물의 재배가 국내에서도 용이 해졌다.
알팔파 사료작물이 낙농의 필수 풀사료라는 점에서 낙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은 최근 지난해와 올해 당진 석문단지 시범포에서 여러 번의 재배 확인을 통해 연중 3~4회 작부체계를 유지함은 물론 단보당 수량 또한 경제성 있는 재배기술을 확립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런 재배주기 안정화를 위해 당진낙협은 강원대학교 성경일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실시, 간척지 재배에서도 안정적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
낙협은 송산면 무수리 817소재 농장 2만2000㎡(6600평) 간척지에 70㎝높이로 복토를 한 후 알팔파를 파종해 1차, 2차, 3차 수확을 실시한 결과 1차는 개화 105일 때 경제성이 있으며 2, 3차는 개화 만기 시에 예취높이 5~6㎝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수확 시기를 맞출 경우 단백질 함량이 수입알팔파 18.4%보다 높은 21.2%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건물비율은 57%수준.
당진낙협 조사료 전문재배단지 표효열 장장은 “알팔파는 수입 의존 단가가 높은 풀사료로서 경영합리화를 좌우하는 자재 중 하나였는데 국내 재배가 성공되어 원가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데 큰 몫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