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생산전념하게 전방위 지원”

2018년 지리산낙농농협 조사료유통센터 완주사업소 준공식 모습.

 

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이안기)의 올해 슬로건은 ‘직원, 조합원, 농협 모두 할 수 있다’다. 이로서 ‘종합 손익 10억원 달성’, ‘조합원 전이용 100%’, ‘조합원(고객) 및 임직원 일(1)심동체’ 등 ‘111Can’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짐한다.
지리산낙농농협의 업무 구역은 전라북도의 반절을 차지하고 있다. 남원시를 비롯해 전주시, 완주군 ,익산시, 순창군과 무진장지역까지 3개시 5개 군으로 조합원 225명을 보유하고 있다. 사무소는 신용점포 4곳, 육성우목장, 유기질퇴비공장, 집유장, 공동사업법인 등이 각 1곳씩이며 축산자재 물류사업소가 3곳으로 총 11개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임직원 61명이 종사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우수조합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평가에서 우수조합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조합원 지도사업인 교육지원사업에도 총 13억원을 지원했다. 재해지원사업, 낙농헬퍼사업, 우유군 능력 검정사업, 젖소육성우 위탁사육사업지원 등 조합원의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을 펼쳤다.
또 소득증대와 복지사업으로 가축진료비 및 축산자재 지원, 작목반 약품 및 자재지원. 선급금 무이자 지원과 조합원 건강검진사업, 조합원자녀 학자금 지원 사업 및 가축재해보험 및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사업 등을 전개했다.
올해도 지난해 사업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젖소육성우 위탁사육 사업이다. 인월사업소의 육성우 목장을 활용해 낙농가의 후보우 사육비율을 감소시켜 조합원은 착유우 관리에 전념하여 생산비용 감소와 젖소의 경제수명을 연장하는 방식이다. 3개월령 이상 육성우를 목장에서 15개월 령까지 사육하여 조합원에게 반환하는 것이다.
또 선급금 무이자 지원 사업이다. 조합원 중 일시적 또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을 컨설팅 후 무이자 자금을 농가당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기준원유량 인수자금도 농가당 3000만원~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영세낙농가의 전업화를 유도하고 기준량 초과농가의 적정 납유 소득창출을 위한 것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납유량 확보로 농가소득증대 및 조합 사업물량 증대를 위함이다.
낙농선도조합원 육성사업으로 약정조합원 50여명을 선정해 축산자금을 지원한다. 이로서 낙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낙농산업 중추인력 육성을 통한 조합원의 계통이용을 증대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사업들을 건실하고 활발하게 이끌기 위해 올해도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경제사업 총 795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실적보다 2.9% 성장된 물량이다. 사업별로는 구매사업 277억7000만원, 판매사업 493억5000만원, 제품 28억9300만원, 기타 5억8500만원 등이다.
신용사업은 상호금융예수금 1975억2900만원을 예수 받고 대출금으로 상호금융 1488억4100만원과 정책자금 74억8700만원을 낙농자금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지원한다.
보험료는 생명보험료 57억3700만원과 손해보험료 16억9200만원 등 총 74억2900만원을 집금한다.
종합 수지는 신용사업 조수익 56억8000만원과 경제사업 조수익 23억3300만원 등 총 80억1300만원의 매출이익을 올린다. 판매비와 관리비 68억3100만원과 교육지원사업 순비 9억9300만원 및 영업외 손익을 계상하고 5억8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한다는 것이다.
지도사업 활성화와 낙농지원사업으로 낙농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사업비 13억900만원을 지원한다. 낙농인 실익지원 및 유통활성화 등 낙농지원사업비 10억2600만원, 생산지도 등 낙농지도사업비 1억4200만원, 교육 및 홍보선전사업비 7800만원과 경조비 및 복지 증진비 63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안기 조합장은 “최근 사료 값의 인상, 이상기후 문제, 가축분뇨 및 세정수 처리와 관련된 환경문제 등 낙농을 둘러싼 현안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우유는 국민식생활의 필수식품으로 자부심을 갖고 현업에 최선을 다하면 낙농업의 밝은 미래가 올 것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조합원은 낙농에만 전념하고 금융, 낙농컨설팅, 방역 등은 농협에서 책임지는 낙농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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