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
김 대표, “인상 요인 없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가 정례회의를 갖고 있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가 정례회의를 갖고 있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회장 진경만 서울축협장)는 지난 18일 수원축협 6층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입원료 및 환율 시황보고(농협사료 외자구매부 유용완 부장), 2019년 3분기 배합사료 시장분석 결과(농협경제지주 전세우 사료팀장) 및 당면현안 보고에 이어 현안 사항에 대한 기타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기타토의에서는 원가 절감 방안에 대한 협력 및 정보 공유, 사료 벌크통 센서 도입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진경만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배합사료 판매과정에서 조합 간, 농협사료와 계통사료 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내년에는 규칙을 다져가면서 갈등을 해소하고 조합 간 화합을 이루는 데 더욱 노력하자”면서  “올 한해는 ASF의 국내 발생으로 축산업계에 비상이 걸렸지만 다행히 단기간에 확산을 막아내 큰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2020년 경자년에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 조합이 성장·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의 개최 조합장인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2019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계획하신 모든 일 이루시길 바란다. ASF로 인해 양돈산업이 붕괴직전까지 갔지만 경기 북부에서 차단돼 다행이지만, 앞으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달러화 강세,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 여러 어려운 일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협의회가 축산농가를 위해 큰 틀에서 고민하고, 이 자리가 상생·발전의 기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는 “사료 현장에서 상호 간 갈등을 줄이는 데 노력해 주신 조합장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농협사료와 계통사료 간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농협사료는 외화 손실이나 원가 인상율 등 가격 인상요인이 없어 당분간 농협사료 가격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