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삼계탕이 캐나다 진출에 성공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일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으로부터 삼계탕 수출에 대한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한국 CFIA 담당자의 마니커에프앤지 용인공장 수출작업장 실사 이후 1년 5개월만, 또한 국내산 삼계탕 수출을 최초 추진한 시기로부터는 무려 23년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마니커에프앤지는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3국과 미국에 이어 총 5개국에 한국산 삼계탕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출승인 확정에 따라 마니커에프앤지는 최대한 서둘러 수출물량을 준비할 방침이다. 첫 출고량은 약 3만5000팩 수준으로 향후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면 물량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다만 포장지 인쇄, 제품 생산 등의 문제로 첫 출고까지는 약 2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두현 대표는 “미국에 이어 까다로운 캐나다까지 북미지역 전체에 한국산 삼계탕이 수출된다는 것은 세계 최고수준의 검역을 통과했다는 의미”라며 “미주지역 협력업체를 통한 유통망 확보와 한인사회 대상 홍보 등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