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종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주) 차장

 
PRRSV는 최근 국내 양돈산업에 많은 문제가 되는 질병이다. PRRSV는 2차 감염의 원인을 제공해주는 1차원인체로서 PRDC의 주요한 원인이다. 최근에 PRRSV에 대한 최선의 컨트롤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많은 토론이 있어 왔다. 다음은 PRRS의 정보와 PCV-2와의 상호관련성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PRRS 생독백신과 사독백신 접종의 비교 내용이다.
△PRRS는 비용이 많은 드는 질병=음성돈군에서 PRRS의 임상적인 발병은 모돈 두당 년간 30만6000원(255 $ US/sow/year)의 손실을 발생시킨다. 또 만성감염의 불안정한 돈군에서 PRRSV에 의한 비용은 모돈 두당 년간 1만5480원 (12.9 $/sow/year)의 손실이 발생한다. 만성감염의 불안정한 자돈, 비육돈에서는 7500원∼1만8300원(6.25∼15.25 $ US)의 손실이 발생한다.
△PRRSV가 PCV-2와 복합감염시 피해 증폭=PRRS 단독감염은 돈군의 많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 그러나 PRRSV와 PCV-2가 동시에 돈군에 복합감염시 그 피해는 한층 더 커진다.
△PRRS 컨트롤은 PMWS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은 PRRS가 PMWS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는 주요한 인자라고 인정한다. 따라서 PRRS컨트롤은 PMWS에 관련된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다.
△PRRS백신 접종은 PRRS컨트롤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많은 PRRS컨트롤 방법이 과거부터 제안되어 왔지만 백신접종은 PRRSV에 관련된 문제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것은 지난 10년 동안 입증되어 왔고 많은 연구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사독백신과 방어/교차방어=PRRSV에 관련된 손실을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사독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많은 시도가 있었다. 여러 문헌들은 이전에 야외 또는 생독백신 바이러스에 접촉이 되어 왔던 동물에서 사독백신이 어느 정도의 방어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다양한 실험적인 공격접종 시험에서 PRRSV에 감염 경험이 없는 돈군에서는 충분한 방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서로 다른 야외 바이러스주가 있기 때문에 사독백신 바이러스의 항원성이 서로 다른 야외바이러스주와 유사하게 방어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다. 이렇게 면역적 방어가 제한되므로 사독백신은 생독백신과 비교 시 야외바이러스에 대한 방어와 면역의 효과가 적다.
△농장 자가 사독백신과 방어/교차방어=농장 자가백신은 농장에서 PRRS virus를 분리해 실험실에서 배양하고 불활성화 시켜 만들어지며 그 농장만을 위해 사용된다. 이론적으로 이 자가백신은 그 농장만을 위한 PRRS virus에 대해 최상의 방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자가백신은 일반 시판되는 백신처럼 정밀한 백신 제조 관리 하에서 만들어 질 수 없다. 항원의 성분과 질이 다양하며 자가백신은 접종 전에 대부분 효과를 시험해 볼 수 없다. 게다가 자가백신으로 만들어진 농장에서의 PRRS 바이러스는 앞으로 계속 변이가 되기 때문에 자가백신의 바이러스와 다르게 된다. 농장 자가백신은 병원성 바이러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생독백신으로 만들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사독백신으로 만들어야 한다.
주한수 박사는 연구(2004)에서 농장 자가백신은 이종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이 없음을 증명했다. 또 다른 문헌에서도 농장 자가백신은 동종바이러스 공격접종에서 방어효과가 없었으며 반면에 상업적인 생독백신은 좋은 효과를 보여주었다.
△생독과 사독백신의 조합 효과는=최근에 생독과 사독백신의 순차적인 백신 접종 프로그램은 단일 생독백신 접종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일부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시험 결과 조합된 백신프로그램에서 추가되는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생독백신 접종이 더 좋은 방어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필드에서 일반화된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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