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천년한우’ 17개 회원농장이 단체 HACCP 인증을 받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은 경주축산농협 브랜드 ‘경주천년한우’ 17개 한우농가가 신규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HACCP인증원은 지난달 29일 경주 농업인회관에서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상욱 경주축협조합장과 김국기 경주천년한우 HACCP연구회장을 비롯 경주지역 축산관계자와 HACCP인증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축협은 1958년 설립된 이래 2007년 국내 최초 한우 사육단계 HACCP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농장 116개소, 가공장 2개소, 판매장 1개소 등에 대한 HACCP인증을 받아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한우분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해 HACCP 황금마크를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HACCP인증원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통해 17개 한우농장이 신규 인증을 받게 됐다.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HACCP 인증에 따른 장려금을 지원하는 한편, 인증준비 농가에게는 전담팀을 구성해 현장기술지원과 지속적인 교육실시 등 적극적인 지원 끝에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게 경주축협의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상욱 경주축협 조합장은 “HACCP인증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및 강화를 통해 국민의 안심식탁을 구현해 갈 것”이라면서 “HACCP 인증적용 확대를 통해 전국 최고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