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의 가격 횡포, 농민·유통인 다죽는다”
“마트의 가격 횡포, 농민·유통인 다죽는다”
  • 김기슬 기자
  • 승인 2019.12.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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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계란유통인, 시위

 

경기도 계란유통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원가 이하의 계란 납품을 요구하는 마트의 횡포로 사지에 몰린 계란유통인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서다.
한국계란유통협회와 우리들회는 지난 3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의 한 식자재마트 앞에서 항의 시위<사진>를 벌였다.
해당 식자재마트가 오픈세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란 한판(대란)을 1680원에 판매하며, 계란유통인에게 원가 이하의 계란납품을 요구했다는 것.
이로 인해 해당 유통상인뿐 아니라 주변마트에 계란을 납품하는 유통상인들까지 가격할인을 요구받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낙철 계란유통협회장은 “현재 계란가격은 양계협회 수도권가격 기준 대란의 경우 개당 131원으로 여기에 뚜껑값과 마진까지 더하면 판당 최소 4500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면서 “판당 1680원에 팔기 위해선 모든 손해를 계란유통인이 떠안아야 하며, 이 영향은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농가까지 미칠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김낙철 회장은 이어 “더 이상 마트의 횡포로 인해 계란 유통시장의 질서가 무너지는 일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생산·유통 다죽이는 악덕점주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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