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가격을 공개
합리적 소비문화 촉진 기대

 

소, 돼지, 닭, 오리, 계란 등 축산물의 산지·도매·소매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2일 5대 축산물의 산지·도매·소매가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제공하는 ‘축산물 가격비교 서비스’의 첫선을 보였다,
축산물 가격비교 서비스가 제공하는 주요 정보는 소, 돼지, 닭, 오리, 계란의 유통단계별 가격비교와 지역별·업체별 가격비교, 업태별 가격비교, 등급별·부위별 가격비교 및 전국 5만 여개소의 정육점 위치정보 등이다.
현재 참여 업체는 1658개소 이며 산지 146개소, 도매 194개소, 소매 1318 개소이다.
산지(가축시장, 유통상인, 농장)와 도매(부분육 경매시장, 식육포장처리업체)는 매일 가격정보를 수집하며 소매단계(대형마트, 슈퍼마켓, 정육점)는 매일 또는 변동시마다 가격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서비스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e-카페피아 사이트 ‘축산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축평원은 이번 가격비교 사이트 활성화를 통해 축산물 유통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업체 간 자율경쟁으로 합리적 가격을 형성하는 한편 소비자는 선택권 확대와 합리적 소비 유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평원 관계자는 “시스템 오픈을 위해 유통단계별 가격의 분포와 형태 사전조사 및 범용적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사업설명회, 교육, 홍보 등을 통해 가격공개 업체를 확대하여 왔다”면서 “2020년에는 가격제공업소를 확대하고 가격정보의 신뢰성 강화 및 시스템 기능개선, 국민의견 상시 반영 등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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