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서부목장’
희망 만들기 성공비결 공유

63두…연 매출 9억 육박
건강한 육성우 관리 강조

 

최근 갈수록 원유자급률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낙농업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경쟁력을 토대로 낙농사업의 희망을 만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
경북 김천의 서부목장 강동구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평균유량 36.2kg, 유지방 3.97, 유단백 3.08, 체세포수 9만 200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착유우 63두로 연 매출 8억 7000만원이라는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검정농가 기준으로 초산차의 평균을 보면 305일 유량이 9267kg인 반면 서부목장은 1만595kg으로 15% 가량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초산차에서 305일 유량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육성우부터 성성숙과 체성숙의 균형을 만들어야 한다. 초산 분만 시 600kg의 체중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생후 2개월 체고 91cm, 6개월에 107cm 이상이 되어야 한다. 결국 육성우에서 단계별 관리가 초산우에서의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목장마다 그에 대한 확고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농가에서 수익을 최대로 높이는 관건이다.
서부목장은 종축개량, 환경관리, 방역위생, 영양관리로 목장을 운영하고, 로봇 착유 시스템을 통해 매일매일 유량, 섭취량, 체중을 관리하고 있다.
서부목장의 현재 성적은 착유 64두, 비유일령 185일, 평균유량 36.2kg, 체세포수 9만 2000으로 전국 평균유량 26.6kg보다 무려 10kg이나 더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카길의 글로벌 동물영양 전문 브랜드 뉴트리나사료(대표이사 박용순) 23지구(영업이사 박기형)는 지난 12일 김천 파크호텔에서 경북지역 70여명의 낙농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목장의 우수사례와 성공 스토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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