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 대통령상 수상
무려 18년동안 자립 지원
“동행의 길 걷고 싶다” 포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로 하는 법무보호 대상자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부끄럽다. 보호 대상자들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그들과 ‘아름다운 동행의 길‘을 걷고 싶다.”
지난 8일 정부과천 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진 ‘2019법무보호 복지의 날’ 행사에서 전주김제완주축협 이덕현 상무가 그동안 범죄 예방 활동 및 법무보호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소감이다. 이덕현 상무는 현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법무보호위원 전북지부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이덕현 상무의 봉사활동은 지난 2002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 보호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18년 동안 법무보호복지 사업과 인연을 맺어온 그는 보호대상자의 자립 지원을 위해 무려 301차례에 걸쳐 1억33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희사하며 그들을 도왔다.
이 상무가 지원한 지원금은 보호대상자의 숙식제공 및 위문, 생활관 부식제공, 긴급 원호비, 허그나눔 축제,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 법무보호 전진대회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 상무는 그 동안의 애로사항으로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한 사람도 많았다. 왜 아까운 시간과 금전을 소비하면서 남을 위해 애쓰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며 “그러나 작은 봉사라도 계속된다면  참다운 봉사라는 생각으로 18년 동안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마지막으로 “같이 응원해 주고 힘을 보태주시며 ‘아름다운 동행’에 기꺼이 동참해준 분들에게 표창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보호대상자들이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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