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헌 제주대 흑우연구센터 사무국장

 

11월 나눔축산인 상의 영예는 손종헌 제주대 흑우연구센터 사무국장에게 돌아갔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 수여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을 비롯 박세필 제주대 흑우연구센터장, 변대근 농협제주지역본부장, 현학렬 부본부장, 강재탁 단장 등이 참석했다.
11월 나눔축산인으로 선정된 손종헌 사무국장은 지난 2016년부터 나눔축산에 매월 정기후원을 해왔다.
특히 손종헌 사무국장은 축산, 그중 한우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1983년 제주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손 사무국장은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기획실, 유통기획단에서 근무했으며 축산지원부 양돈팀장, 안성팜랜드 승마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쳐 현재 제주대 흑우연구센터 사무국장으로서 제주흑우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손종헌 사무국장은 “나눔은 말 그대로 나누는 것이다. 있어서 나누고, 없어서 못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에게 있는 것을 먼저 나누는 것”이라며 “수십 년 간 축산과 함께해온 만큼 축산을 위해 계속해서 나눔을 일상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손 사무국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무와 개인의 사회공헌 의무는 현대를 살아가는데 분리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 본다”면서 “즉 사업주나 개인이 해야 할 덕목이라 생각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축종에 대한 나눔의 인식에서 먹거리에 대한 나눔으로 이동한다면 많은 분들이 나눔축산에 더 관심을 가질 것으로 사료된다”면서 “‘100세 된 노인에게 한우고기 보내기 운동’‘취약계층의 미혼모에게 한우고기 보내기 운동’ 등처럼 먹거리 나눔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3월부터 나눔축산 후원자 저변확대를 위해 매달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을 선발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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