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웅의 축산이슈 따라잡기
권영웅의 축산이슈 따라잡기
  • 축산경제신문
  • 승인 2019.11.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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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발전방향 ⅩⅡ

축산식품과 관련하여 미국 내에서는 분뇨내 항생물질 소동이 사회적인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사료를 통해 가축들이 섭취한 항생물질의 상당수가 그대로 배출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종종 90% 혹은 그 이상의 항생물질이 분뇨로 배출되며 이러한 항생물질을 포함한 거름은 농작물의 비료로 사용된다.”
농작물에 사용된 그 항생물질들은 자연환경 속에 존재하게 되고 공기, 토지, 물에 스며들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항생물질 내성균 이야기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양돈분뇨를 30일동안 부식하여 퇴비화하였더니 적어도 85% 이상이 항생물질의 농도를 감소시켰으며  일부 결과는 99%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것은 비료로 사용하기 전 분뇨의 항생물질이 환경에 퍼지는 것을 방지 시킬 수 있고  항생물질 내성균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배설된 분뇨에 포함된 항생물질에 대한 연구의 결과를 볼 때 양돈장에서는 항생제 사용에 주의해야 하며 돼지가 항생물질이 필요 없도록 관리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여야 한다.
그리고 CODEX 유해물질의 관리강화(독신, 미생물 등) 기준을 국내 사료공장, 농장관리 등에 적용하도록 관리기준을 강화하여야 한다. (사료원료 구입에서 농가에 이르기까지의 물류 추적 시스템 필요토록 생산과정의 전산화, 로트 개념 도입, 돈육에 대한 안전성 검사항목 등)
열여섯째로 자조금에 관한 사항이다.
미국에서 최신 마케팅 캠페인 ‘Taste of Now’는 돼지고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맛과 가치를 가지고 있어 새롭게 소비자의 인식을 창출할 수 있는 이상적인 단백질이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켜주고 있다. 이 마케팅 캠페인은 스페인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돈육 자조금은 미국 내 다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 비전은 시작되었다” 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라틴계(Hispanic) 인구, 돈육 섭취를 선호하는 히스패닉계 문화권 등이 마케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비 라틴계 (non-Hispanic) 백인 미국 인구는 2050년까지 1%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 내 라틴계 인구는 2050년까지 167%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레니엄(Millennial), 모바일 플랫폼(Mobile platforms) 및 다문화(Multicultural)의 세 가지 ‘M’에 중점을 둔 전국적인 마케팅 캠페인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층의 라틴계 커뮤니티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돈육은 이미 그들 식단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30초 짜리 공유 비디오 등을 통해 공개되는 요리법은 PorkTelnspira.com 및 기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게시되어 있다. 이것은 미국의 양돈자조금이 인구통계 자료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음을 볼 수있다. 
다음은 양돈 자조금을 재원으로 하버드대 29,124명 대상 영양관련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이다.
- 교육이나 정책을 통해서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하고 단음료를 적게 소비
- 채소와 적색육 양은 변화가 없음
- 소득 격차에 따른 식품소비 패턴 변화를 보면 (고소득자 →건강식품 많이 이용, 저급 식사품질→낮은 수입과 교육)
- 12세 이하 학생들의 식사품질이 최하이고 아주 느리게 개선
- 학생시절의 건강과 식습관이 청년과 장년에 까지 영향 등의 결과가 조사되었다.
또다른 자조금 조사를 보면 1만1500명의 아이들 대상으로 생후 1년부터 6세까지 식습관 패턴비교 및 추적한 내용을 보면
- 유아기때 육류를 충분히 먹지 않으면 철분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남
- 유아기 소개되었던 음식을 더 잘 소비(유아기 설탕 첨가음료 섭취 어린이→6년 뒤 설탕 첨가음료 섭취량이 일반 어린이의 2배 수준 )
이러한 조사결과를 보면 유아기때 고기를 섭취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 발달, 식습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볼 수있다.
 오클라호마대학 농업경제학과  Jayson Lusk박사는 미래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식품요구 조사를 보면 실험실에서 만든 축산식품보다는 좀더 자연적인 축산식품을 소비하려는 소비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볼 수있다.
- 실험실 고기로 만든 햄버거 섭취 (18.5%)
- 3D 프린터로 만든 피자 (20.41%)
- 곤충으로 만든 단백질 바 (21.1%)
- 80%는 먹지 않거나 모름 응답
- 64%는 더 높은 수준의 Vi+A 함유 돈육 구입 희망
- 50%는 우유의 신선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카톤 우유섭취 희망
- 응답자의 3/4 이상이 자연적인 농업시스템이 기술적농업시스템보다 ‘미래 식량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응답.
미국의 양돈자조금 운용사례에서 보듯이 돈육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조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운용은 좀더 과학적이고, 좀더 미래지향적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국제식품학회 회장인 코니 팁톤은 여성들이 양돈산업을 위해 플러스가 될 수 있는 글로벌 구매력을 18조 달러로 추정하는 “SHEconomy”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러한 여성들의 구매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내용물의 투명성, 안전, 위생, 동물복지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선제적 전략적 대처를 위한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식품소비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히 여성이고 가정주부들이다. 그녀들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충족시켜 줄 수있도록  국내산 한돈이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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