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 200명 참여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나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축산농가 1인1계좌 갖기’운동이 큰 효과를 가져와,  후원농가 수가 크게 늘었다.(사진은 나눔본부가 지원하고 있는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축산농가 1인1계좌 갖기’운동이 큰 효과를 가져와, 후원농가 수가 크게 늘었다.(사진은 나눔본부가 지원하고 있는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사)나눔축산운동본부의 ‘축산농가 1인1계좌 갖기’ 캠페인이 일선농가들의 나눔축산운동에 대한 의식을 크게 전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9월부터 벌인 ‘축산농가 1인1계좌 갖기’ 캠페인으로 축산농가의 후원자 가입 수가 2018년 기준 66명에서 10월말 현재 200명으로 거의 3배에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별 조합원 가입 현황을 보면 경남이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49명, 전북 24명 순이었다.
이번 캠페인은 운동본부 설립 8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참여 구조가 농협경제지주와 일선축협 임직원 중심으로 되어 있어, 당초 전국 축산농가의 참여가 미진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된 것이다.
안승일 사무총장은 “10월 기준으로 8억200만원의 후원금 모금과 1만1854명의 정기 후원자, 1만719명의 일시 후원자를 포함 2만2000여명의 후원자가 동참하고 있지만, 농협에 편중되어 있어 당초의 취지에 미흡했다”면서 “축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환경 개선과 지역주민들‧소비자들과의 상생이라는 차원에서 확산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 확산운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실질적으로 축산업을 영위하는 양축농가 회원 확대를 통해, 전체 축산인들이 참여하는 대표 사회공헌 단체로써 제2의 도약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 대표이사는 “우리 축산업계가 한마음으로 단합해 최근 발생한 ASF 조기 종식 등 축산의 어려운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고 선진축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뜻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20년까지 축산농가 28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목표가 달성되면 나눔축산 회원의 24%정도를 점유함으로써 실질적인 농민이 자발적 사회공헌 단체의 일원이 되어 명실상부한 축산사회공헌 단체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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