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만원 상당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은 최근 돼지고기 265kg(500여만원 상당)을 관내 복지시설에 기탁,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홍성축협의 면모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지난 1일 진행된 돼지고기 기탁은 최근의 경기침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조합원을 돕는 한편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것.
이날 이대영 조합장과 최운탁 지도상무 등 관계자가 관내 복지단체 6개소를 순회하며 기탁한 돼지고기는 개소 당 50여kg(수용인원이 적은 복지시설 1곳은 15kg) 씩으로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홍성군사회복지관 △유일원 △청로회 △장수원 △사랑샘보육원 등 장애인, 노인, 독거노인, 조손가정, 정신장애, 아동복지 분야별 복지시설이다.
이대영 조합장은 이번 돼지고기 기탁과 관련해 “축산업과 지역사회가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면서 “최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어 양돈농가가 큰 시름에 있다”고 축산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국제수역사무국이나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섭씨 70도에서 30분이면 사멸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힌 만큼 온 국민의 먹거리인 한돈을 안심하고 많이 소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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