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소비촉진 일환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은 지난달 3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 응원과 아프리카 생명수 우물파기 후원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순정축협 한우명품관 앞에서 진행된 이번 바자회는 순정축협이 후원하고 지난 9월 17일 발족한 순정축협 정읍지역 사랑나눔 봉사단(회장 김점례 조합원)에서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소비심리 위축 및 가격 하락에 따른 양돈 농가의 어려움이 커져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돼지고기를 시중 가격보다 20% 저렴하게 판매 했고 사랑나눔 봉사단 및 임직원 등으로부터 기탁 받은 중고 의류, 생활용품, 도서, 완구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또한 농산물, 과일, 젓갈, 건어물, 생필품 등을 판매하고 돼지고기 보쌈, 부침개, 떡볶이, 삼합 등의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장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인 조합장은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철저한 차단방역에 참여하여 양돈농가 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하겠다”며 “추후에도 나눔축산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매년 가져 축산인과 지역민이 더불어 공존하는 삶을 위해 노력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는 선도적인 사회공헌을 펼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행사를 위해 물품을 기증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600kg을 판매했으며 마련된 수익금은 아프리카 생명수 우물파기 후원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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