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발전방향

이어서 미국에서는 돼지피로증후군(FPS)에 대한 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 FPS에 감염된 돼지는 입을 열고 호흡, 피부변색, 근육떨림 등과 같은 임상 증상이 있으며 이러한 임상증상을 보이는 돼지의 혈액 파라미터 평가가 낮은 혈액 PH 및 높은 혈중 젖산농도에 의해 특징 지어지는 급성 대사성 산성혈증의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며 추가적인 스트레스 원인을 유발하는 증후군으로 명명되어 있다.
열악한 가축 관리, 공격적인 이송 관행, 극단적인 기상조건 등은 FPS의 위험요소이며 FPS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관리(관리기간 동안 스트레스 최소화, 사전 출하 스테이징, 이송공간과 설계 디자인) 구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의 경우 FPS 관리를 통해 1998년 0.3%의 피크 손실을 2013년에는 0.2%로 감소 시켰다.
또한 미국에서 운영중인 돼지건강정보센터의 2016년 경과 보고서(2016 Progress Report)에서는 글로벌 질병 관리, 표적 연구 투자 및 돼지 건강 자료 분석 및 연구실간 의사소통 문제 등을 어떻게 개선 및 조정했는지, 질병을 예방하고 위협을 줄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며 다음과 같은 성과를 도출 ( SHIC의 주요성과)하였다.
- SHIC는 사료를 수입함으로써 발생하는 질병 유입 위험도를 미국돈육업계가 체계화 시킬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자금 지원-SHIC는 긴급 대응팀(Rapid Response Corps)을 운영,  전국적으로 새롭게 생겨나는 질병, 월경성(transboundary), 혹은 풍토성 돼지 질병의 역학적 조사를 위한 신속한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
-SHIC는 모니터링 및 분석 작업반(Monitoring and Analysis Working Group)은 PRRS, PEDV, 인플루엔자 및 다양한 병원체에 대하여 13개국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
-SHIC는 수의학 진단실험실이 협력을 통해 돼지질병진단검사 결과 보고체계를 표준화 하도록 자금을 지원.
-Swine Health Monitoring Project는 현재 경제적으로 중요한 병원균의 모니터링을 위해 미국 내 모돈 중 약 40%를 대상으로 진행.
-SHIC는 미국 도축장에서 수거한 구강액이 돼지 질병 감시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 등의 성과를 거양하고 있으며 양돈질병 억제, 미국내 전파방지에 체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백신 개발 뿐만 아니라 유전자변형을 통한 PRRS 유전자 교정을 추진하고 있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은 1987년 북미지역에서 처음 ‘수수께끼 같은 돼지 질병’ 으로 보고되었으며 PRRS 바이러스로 인한 북미와 유럽에서의 피해액은 하루에 약 6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추정되고 있는 대표적인 소모성 질병이다.
이러한 질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유전자 기법 도입을 보면 유전자 변이된 세 마리 돼지들은 완벽하게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돼지 게놈(Genome) (역자 보충설명 : 여러 개의 유전자들의 총 집합체)안에는 30억 개의 염기 (역자 보충설명: 쉽게 말해 유전자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가 있다. 각 유전자는 두 개가 한 쌍을 이루는데 하나는 어미 돼지, 하나는 수퇘지 한테서 나오며 PRRS 바이러스에 저항을 보이는 돼지의 CD163 유전자 두 개중 하나는 7개의 염기가 추가되어 있었으며, 나머지 하나는 11개의 염기가 삭제되어 있었음. 이 매우 극미한 변화는 총 30억 개의 염기 중 18개의 염기, 즉 0.0000006%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RRSV)이 양돈 농가에게 3억 6000만 달러의 연간 약품비를 포함하여 총 6억 4000만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 한화기준7680억원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유전학 협력단(PHGC, PRRS Host Genetics Consortium)의 목표는 유전자 표지와 PRRSV 감염의 숙주 반응과 관련된 경로를 찾는 것으로 해당 바이러스에 저항력이 증가되거나 감염 가능성이 적은 돼지들을 유전적으로 선택하는데 사용하고 PHGC는 NVSL97이라는 오직 한 가지의 PRRSV에서만 유전자조절(genetic control)이 가능함을 볼 때 멀지않아 소모성 질병에 대한 진 일보한 방법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
열다섯째로 식품안전이다. 덴마크 돼지는 독립적으로 감시되는 보장 제도 내에서 생산되며 ( 현지 수의사의 월별 방문 ) 덴마크 당국은 모든 복지 입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년 ‘무신고’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블특정 감시를 하고 있으며  엄격한 환경 법규 때문에 오늘날 덴마크의 대부분의 돼지는 실내 생산  시스템에서 사육되고 있고, 야외에서 돼지를 계속 생산하는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유기농 시스템으로 전환했는데 추가적인 이윤을 얻기 위해서는 유기농 프리미엄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동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적인 부분이며 덴마크는 70% 이상의 돼지가 SPF(specific pathogen free) 시스템에서 태어나고 있다. 덴마크 돈육의 식품안전을 보면 우선 농장에서는 4가지 광범위한 위험원을 확인하고 있다. (환경, 동물, 집&창고, 기타 동물로부터의 박테리아), 그리고 식품 안전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련의 통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건강한 가축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현(SPF(specific pathogen free) 동물 구입 등)하고 있으며 
덴마크 생산자-현지 수의사와 공식적인 건강 자문 계약을 맺어 운용되고 있다. 아래표는 농장의 위험 관리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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