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공동으로

농협이 최근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생과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2019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열고 소비촉진 붐 조성에 나섰다.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충청남도와 함께 지난달 30일 관내 예산축협(조합장 윤경구)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축산물 무료시식과 할인판매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어 지난 1일에는 대전시 대사동 충남농협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돈소비촉진을 위한 무료시식 행사도 진행, 축산물 소비 붐을 도모했다는 것. 예산축협에서 열린 행사는 인근에 대단위 공동주택과 군청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 예산군 주요상권에 위치, 시민에게 위생적이고 질 좋은 우리 축산물을 홍보하는데 제격이었다는 후문이다.
예산축협의 한우 및 돼지고기와 목우촌 또래오래 치킨 등이 무료로 시식되는 한편 한우브랜드인 예산축협 토바우와 돼지고기를 비롯 달걀 등이 시중보다 30~20%이상 저렴하게 판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가 오후 5시 이전에 모두 동났다고.
행사에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천해수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장(아산축협장),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 윤경구 예산축협장, 오진기 축산과장(충남도), 김영일 산림축산과장(예산군) 등이 참석, 소비촉진을 위한 유인물을 배부하고 축산물 소비를 당부했다.
농협충남본부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1000여 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무료 시식행사에 투입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에게 희망을 주는 한편 안전한 한돈을 홍보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한 뒤 “우리 충남농협은 축산물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급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지역민의 우리 축산물 소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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