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기준 누적 5900톤
팜스코흥성사료 동참으로
충남·경북·경남 지역 확대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

한우협회가 팜스코, 흥성사료와 손잡고 OEM사료 공급 확대에 나선다.
지난 1월부터 선진사료와 OEM 사료를 공급해왔던 한우협회가 지역별 거점을 활용한 사료공급을 위해 사업자를 추가선정 한 것.
한우협회 OEM 사료는 지난 1월 전북 완주군지부를 시작으로 충주, 옥천, 경북, 순창, 음성군지부가 사업에 참여해 500톤에서 1700톤까지 점차적으로 물량이 늘어났다.
선진이 전 물량을 공급한 가운데 화천, 홍성군 지부 등에서도 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상황. 이에 한우협회는 팜스코와 흥성사료를 공급자로 추가 선정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OEM사료에 대한 농가 관심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물류비용 부담과 기반시설 미비 등 지역상황에 따라 공급이 어려운 지역들도 상당하다”면서 “사업 및 공급지역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물류비 절감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흥성사료 안산공장은 충남지역, 팜스코 안성, 칠곡공장은 경북과 경남 일부지역의 사료 공급을 맡는다.
흥성사료는 빠르면 이달부터 생산에 돌입해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팜스코는 안성공장에서 후레이크, 칠곡공장에서는 펠렛을 위주로 생산예정이며 세부 운영 방안을 조율중이다. 
이로써 물류비 등의 부담으로 인해 OEM 사료 공급이 어려웠던 지역들에서도 사업 참여가 가능해졌다. 
한우협회 OEM사료 관계자는 “이번에 팜스코와 흥성사료를 추가 공급사로 선정하면서 안산, 안성, 칠곡 공장에서 출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단일공장에서 공급하는 것에 비해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흥성사료와 홍성지부가 협의를 마치는 대로 곧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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