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단위농협 11개소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대표 이경용 당진낙협장·이하 자연세계)은 최근 당진관내 단위농협 10개소와 관외(경기도)농협 1개소 등 모두 11개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연순환농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자연세계는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 협약을 맺은 단위농협에 공급하는 한편 자연세계가 공급한 퇴액비를 사용해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단위농협과 함께 공동판매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는 것이 자연순환농업추진 공동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자연세계는 지난 15일 당진시 송산면 석문방조제로 461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 회의실에서 당진시 소재 정미농협(조합장 노남선), 송산농협(〃장영길), 우강농협(〃김영구), 대호지농협(〃남우영) 등 4개 농협과 자연순환농업추진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 당진시지부 박장순 지부장도 배석, 내실 있는 업무협약을 기대했다.
자연세계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5일 석문농협(〃류재신), 7월 23일 경기도 반월농협(〃최기호), 7월 24일 송악농협(〃이창휘)과 합덕농협(〃김경식), 9월 26일 당진농협(〃강우영)과 고대농협(〃최수재), 9월 27일 신평농협(〃최진호)과 자연순환농업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상호교류와 협력증진을 다짐했다. 체결된 협약에 따르면 당진시 관내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수거, 처리 및 고품질의 가축분퇴·액비를 생산하고 있는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은 농협이 가축분뇨 등을 이용하여 우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한편 농협에서는 자연세계가 생산한 가축분뇨 퇴·액비를 이용해 우수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기로 협약했다.
특히 자연세계는 협약을 맺은 농협이 생산한 농산물을 공동판매 하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세계는 오는 12월부터 2020년 봄 경작이 시작될 때까지 이들 농협 조합원들의 농경지에 액비 3만여 톤을 살포하는 한편 퇴비 40~45만여포(9000톤)도 해당농협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용 대표(당진낙협 조합장)는 이와 관련 “오늘 협약은 조합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증진, 좋은 비료를 만들고 사용함으로써 땅을 살리고 자연과 농지가 건강해지는 자연순환농업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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