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축산군인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최근 ASF 차단방역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는 군민의 성원이 줄을 잇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돼지 58만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전국 최대 축산군인 홍성에서 ASF가 발생되면 이 지역 뿐 아니라 충남은 물론 한돈산업 전체의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군 축산당국은 물론 한돈농가들이 초 긴장 속에 축사소독과 예찰 등 차단방역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인 청운대학교 학생들이 매년 개최되는 ‘청운학술예술문화제’를 기꺼이 취소, ASF 차단방역에 간접 동참했다.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통제초소 12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홍성군 방역당국은 방역 종사자들을 위로 격려하기 위해 김석환 군수를 비롯 관련부서 공직자와 군 의회의원 및 관계자들이 방역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한돈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김동진) 회원 한돈농가들은 ASF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한돈산업에 애정을 보여준 군민에게 지역신문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함으로서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돈협회 홍성군지부 회원들은 지난 13일 물샐틈 없는 소독 등 방역을 위해 자체자금 1200만원을 들여 군 축산방역당국에 소독용 생석회 60톤(3000포)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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