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양돈농협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종식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종식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1일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기종식을 위한 결의대회를 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저지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10월 1일 기준 총 9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현재 기준, 총 14차례 발생)하며 확산일로의 기점에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조기종식을 위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종식 결의대회’는 지난 2010년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양돈업계의 막대한 피해가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 속에서, 대구경북양돈농협 전 임직원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조기종식과 지속가능한 청정축산을 이루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실천 다짐을 한 것이다.
결의문은 ASF 발생국 여행을 자발적으로 자제하고,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금지 운동 등 ASF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과 가축질병을 예방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농장, 도축장 등 모든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 활동에 총력 매진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상용 조합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점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 양돈농가들의 걱정이 여간 큰 것이 아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농협 임직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조기 종식시키겠다는 확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러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계기로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축산을 만드는 기회로 삼아 청정축산 구현에 적극 앞장서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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