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한우 사업 다양화에 역량 집중”
돼지고기 취급 등 참여 농가 소득 증대 다각 노력
“우수한 한우고기는 물론 고품질의 돼지고기도 함께 취급하면서 참여조합과 지역 축산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일 취임식을 가진 장춘환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이날 장 대표는 “인터넷 홈쇼핑 등 소비자 욕구에 맞는 새로운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양돈시장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우수한 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역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춘환 대표는 지난달 18일 전남 서부권 8개 축협(해남진도‧강진완도‧영암‧나주‧목무신‧영광‧장성‧화순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이사회에서 선출됐다.
4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을 치른 장 대표는 책임경영체제 구축과 경영전문성 제고 등을 내세워 8개 축협 조합장 다수의 지지를 얻었다.
장춘환 대표는 36여년 동안 농협중앙회에 근무하면서 농협사료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농협정보시스템 감사실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장 대표는 “그동안 농협중앙회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으로 녹색한우의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 7월부터 약 9년 동안 녹색한우브랜드 사업을 정착시킨 정찬주 대표는 지난 4일 퇴임하면서 “녹색한우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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