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사장
명나라 대신 왕헌신이 모함을 받고 추방되어 1522년 고향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고 신선처럼 살며 정원 이름을 어리석은 졸장부들이 나라 정치를 한다는 뜻으로 졸정원이라 지었다고 한다. 모 방송 역사드라마 내용도 그렇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권력과 통치주변의 암투와 권모술수, 위계, 모함 등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서울구치소에 높은 분들이 물밀 듯 밀려들어 독방이 부족하겠다는 얘기나 정치인의 구속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검찰 공권력. 사돈 남말 한다는 대통령 사돈 민 모씨의 653억 모금, 거액의 돈이 그들 말대로 쓸 곳이 확실치 않다면 추위와 굶주림에 떠는 소외된 이웃에 쓰는 것이 어떨는지, 본인도 이렇게 많은돈이 들어올지 몰랐다니 그저 허탈할 뿐... 당선 직후 대통령의 왼팔이라던 386세대의 실세 젊은이의 돈 모금 솜씨도 과히 일등급 수준. 원로 추기경의 나라 걱정하는 발언을 현실을 호도하고 민족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다고 쓸데없는 잔소리라며 보도한 모 언론사.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불법대선자금 청문회에 누가 누구를 불러 청문을 하는지 어리둥절 할 밖에, 뭐 묻은자가 뭐 묻은자 나무라는거 아닌가? 국민의 눈에는 도둑이 경찰 나무라는 꼴로 비춰질까 겁난다. 최근 모 방송국 뉴스시간에 소 부르셀라 발병 내용중에 비춰진 화면이 다리를 덜덜 떨며 쓰러지는 젖소의 모습이었다. 방송에 종사하는 이들이 과연 이래도 되는가? 광우병 보도때 쓰고 재탕, 삼탕된 부르셀라와는 전혀 관련도 없는 그 화면으로... 농림부장관이 방송 3사에 정중히 요청했다는데도 이 모양이니 얼마나 더 자극적인 장면들을 원하는 건지 그 속내를 알 길이 없다. 냄비근성의 일부 시청자들을 자극해 축산기반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무책임한 보도 행태는 삼가야 할 것이며 소비가 격감된 닭고기, 소고기 등 육류 소비촉진에 앞장서며 함께 동참하여 축산인에게 생기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금년 한해는 몰지각한 정치인, 부패한 사회 지도층, 그리고 우리삶에 해악이 되는 이들의 모습이 우리주위에서 보이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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