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바이오피드 합병 완료
사명도 ‘사조원’으로 변경
사료서부터 유통 사업까지
수직계열…종합식품회사로

“내년 사업 확장 원년으로”
이창주 대표, 자신감 표명

사조화인코리아가 사조바이오피드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사조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진은 이창주 사조원 대표이사.
사조화인코리아가 사조바이오피드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사조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진은 이창주 사조원 대표이사.

 

사조화인코리아가 ‘사조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사조화인코리아는 지난 1일 사조바이오피드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사조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조원은 기존 원종계, 종계, 부화, 사육, 도계, 육가공, 유통사업과 함께 계열화사업의 근간인 배합사료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함으로써 종합식품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새로운 사명인 사조원은 육계와 삼계, 오리사업에서 1등을 하겠다는 ‘Only One’의 기치를 갖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사조원은 고객에게 최신설비에서 최고품질의 프리미엄제품을 생산·공급하겠다는 약속으로 새로운 브랜드 ‘진품육(眞品肉)’을 출시했다.
진품육은 ‘올바른’ ‘정직한’ ‘반듯한’을 모토로 ‘사육에서 가공까지, 진심이 담긴 진짜 고기의 품격’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사조원은 새로 선보인 진품육 BI 디자인을 바탕으로 육계, 삼계, 오리 등 각 축종의 패키지 디자인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출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창주 대표이사는 “새로운 사명인 사조원과 새로운 브랜드 진품육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겠다”면서 “신 도계공장과 가공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0년을 사조원의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조원이 전북 김제에 준공 중인 신 도계공장 및 가공공장은 현재 8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조원 신 도계공장은 3개 자동화라인에서 시간당 1만3500마리, 연간 1억500만마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모든 도계라인에 동물복지 시스템이 적용된다.
아울러 신 가공공장은 오븐라인 2개와 후라이드라인 3개 등 총 5개 라인이 설치되며, 자회사 사조오양과 사조대림에서 기생산 중인 제품을 비롯 다양한 계육가공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신 도계공장과 가공공장 모두 오는 12월경 시험생산 돌입을 목표로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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