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유기물제거 거품 세제
낮은 농도로도 강력한 세정
표면 접착력과 안전성 높아

 

세계 어느 국가에서든 양돈을 하는 나라라면 축산분뇨처리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많은 양돈농가들이 축사수세 시 유기물제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기물제거가 힘든 이유는 바로 ‘바이오필름(생물막)’ 때문이다.
운동성을 가진 미생물이 여럿 분포할 경우 생존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축사바닥이나 벽에 붙으면 서로간의 접착을 통해 군집을 형성한다. 또한 이들이 증식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아미노산이나 무기염류로 바이오필름을 형성함으로써 외부충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그 바이오필름 안에서 지속적으로 증식을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바이오필름의 양은 많아지고 그만큼 물리적으로나 화학적으로 제거하기가 어려워지게 되는데, 이는 축사에서 지속적인 감염원으로 작용을 해 농장의 위생수준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양돈선진국의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돈사 내 수세시간을 단축하고 물 사용량을 줄여주는 축산전용세제를 사용하고 있다.
위생방역 전문 기업 ‘CID LINES(벨기에)’에서 생산, ‘애니매드’에서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축산전용세제 ‘케노산’은 거품형태(계면활성제)다.
접착력이 높은 거품은 어떤 형태의 유기물이 만들어내는 표면에도 접착해 세정작용을 일으키며, 침습성세제와는 달리 부식을 일으키지 않아 안전하다.
실제로 케노산을 사용해 실험한 결과 CFU(집락형성단위) 감소비율이 90.5%(물로만 세척 시 70%), 케노산 사용 후 소독제를 사용했을 시에는 99.9%로 나타났다.
낮은 농도로도 강력한 세정능력을 발휘하는 케노산은 물사용량, 청소시간, 소독약, 노동력 등이 기존보다 약 30%이상 절감되는 등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준다.
애니매드 김상훈 영업이사(수의사)는 “바이오필름은 단순 물 세척으로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축산전용계면활성제를 통해 불리기를 실시한 후 고압수세를 하는 방법(딥클리닝)이 매우 효율적”이라면서 “전문 세제를 사용해 바닥과 벽, 출입문 천정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유기물을 모두 제거한 후 소독을 실시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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