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소시지 국제품평회에서
18개 부문 금메달 수상 등
출품 30개 중 29개 쾌거

독일 심사단의 극찬을 받아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된 자이언트폭립(왼쪽)과 데리야끼멘츠카츠.
독일 심사단의 극찬을 받아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된 자이언트폭립(왼쪽)과 데리야끼멘츠카츠.

 

선진의 육가공 사업부문 선진FS/선진햄이 한국에서 개최된 ‘2019 독일농업협회(DLG) 햄·소시지 국제 품평회’에 30개 제품을 출품해 18개 부문 금메달과 29개 제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DLG 국제품평회는 100년 전통의 식품품질평가기관인 독일농업협회에서 매년 주관하는 식품 품질평가대회이다. 전 세계 약 2만개 이상의 육가공 제품이 출품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유치에 성공해 지난달 27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이번 국제품평회에는 국내 총 15개사의 160개 제품이 출품되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평가를 진행했다.
선진FS/선진햄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총 30개 제품을 출품했다. 해외에서 열린 대회와 달리 검역규제로 인한 출품 제한이 없어 국내에만 유통되던 최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그 결과 18개 부문 금메달을 비롯한 29개 제품에 대해 수상했다. 선진FS는 이번 수상으로 첫 출품인 2009년부터 11년 연속 수상, 수상 제품 누적 132개를 달성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제품 중 △체다치즈미트번 △데리야끼멘츠카츠 △자이언트폭립 등 제품은 선진만의 특별한 제품 성형 기술을 적용해 제품 내부에 다양한 소스를 넣으면서도, 각 제품의 식감은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특히 데리야끼멘츠카츠와 자이언트폭립은 독일 심사단의 극찬을 받아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됐다.
전원배 선진FS/선진햄 대표이사는 “10년 간 DLG 국제품평회에 꾸준히 출품해 왔지만 이번 한국대회는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런 뜻 깊은 대회에서 다수의 제품이 수상하게 되어 더욱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 축산업 역시 글로벌을 지향해야 하는 만큼 우리 선진도 국제무대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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