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물량 2% 감소
축평원, 빅데이터 기반
5년 간 같은 기간 분석

 

올 추석 한우 출하 물량이 줄었다. 지난 5년간 추석대목 한우 출하물량은 평균 10만 마리.
올해는 9만 9000마리가 출하되면서 평년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앞으로는 출하월령이 2~3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해 최근 5년간 추석명절의 한우 도축 및 출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이력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8월 12일부터 9월 11일 까지 추석 성수기 1개월간 도축된 물량은 9만 9000마리로 최근 5년간 추석명절 물량에 비해 2% 줄어들었다.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패턴이 올해도 역시 이어졌으며 추석성수기 거세우 경락가격은 지난해 1만 9181원/kg 보다 0.9% 오른 1만 9362원/kg 이었다. 암소는 지난해 보다 2% 하락한 1만 6219원/kg으로 나타났다.
추석 이후 한우 거세우 출하대기 물량을 추정한 결과 29개월령 이상이 지난해보다 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5~28개월령은 평균 3.3%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6개월~27개월 사이의 물량이 각각 5.1%, 3.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5년 기준 31.6개월이던 도축연령은 30.3개월로 1.3개월 단축된 가운데 도체중은 오히려 동기간 중 427kg에서 445.9kg으로 18.9kg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산농가들의 사육기간 단축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 이력정보를 이용한 빅 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