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자체 ASF 방역 추진 상황
충남도지자체 ASF 방역 추진 상황
  • 한경우 기자
  • 승인 2019.09.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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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청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일대에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는 최근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비롯 돼지고기에 대한 반입 및 반출을 금지하는 등차단방역에 나섰다.
최근 충남도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충남에서 생산한 돼지고기를 오는 10월1일까지 경기·인천·강원지역에 반출을 금지했으며 이들 지역에서 생산한 돼지고기 또한 오는 10월15일까지 반입을 금지했다.
이와함께 도내 각 시군에 18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양돈단지 2개소에 통제초소를 운용, 철통방역을 펴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가 최근 도내 차단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양 지사는 지난 20일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상황을 살피고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윤세중 보령축협장 등 많은 축산관계자도 함께 했다.<사진 1>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은 국내 최대 축산단지인 만큼, 절대 ASF가 발생돼서는 안 된다. 어려워도 함께 막아내자”며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실제 충남은 농가 1227곳에서 돼지 240만 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사육 두수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ASF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돼지에 감염되면 100% 폐사하고, 확산도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때문에 ASF 확산을 막기 위해선 총력 방역만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 최선책이다.
양 지사는 축산농가에게도 “방역만큼은 농장주가 직접 챙겨야 한다”며 “외부인 차단, 근로자나 축주가 농장 출입 시 철저한 소독실시, 축산농가 모임 자제 등 바이러스 유입 요인을 원천 제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공동방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123대를 활용, 도내 전체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천안시

천안시 축산당국은 지난 18일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성환읍과 병천면에 2개의 거점소독시설을 신속히 설치해 축산 관련 차량이 농장출입 전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질병의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는 쥐 등 야생동물에 대한 긴급 방역을 위해서는 양돈농가에 쥐약 500킬로, 소독약 4000킬로, 생석회 80톤 공급하고 있다.
천안에는 87개 양돈농가에서 25만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 100% 바이러스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된 것과 관련해 공주시가 24시간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성면 목천리 국도변에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를 상황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양돈 농가 6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 전화 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2569건의 SNS 메시지를 발송해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김정섭 시장은 “지난주 충남도 차원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가상 방역훈련을 공주에서 실시했다”며, “관내 양돈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과 차단 방역을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축산농가에서도 소독과 예찰활동 등 자율방역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보령시

보령시는 최근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해 해당 농장에 대한 즉각적인 살처분과 함께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차단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시 축산당국은 지난 18일 양돈농가 106곳을 대상으로 공무원 담당관을 지정하여 수시로 농장을 방문해 이상 유무 확인과 외국인근로자 관리 및 방역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ASF 발생국 방문 자제를 권장하고 불가피한 해외여행 후에는 불법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당부해오고 있다.
또한 양돈 밀집지역인 천북면과 청소면에 신축한 거점소독세척소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여 축산차량 및 사람에 의한 유입을 원천 봉쇄하는 한편 인근지역으로 확산될 것을 대비해 시 소독차량을 동원하여 농장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사진 2>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농가에는 돼지의 이상유무와 울타리 등 방역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농가 모임 자제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도 당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에는 축산농가, 축산 시설출입차량 등록농가, 가축거래상인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8월에는 충청남도 및 시군 관계공무원, 양돈 및 가금농가 등이 참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대비한 가상 방역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
신기섭 축산과장은 “농가 및 축산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강력한 예방 조치로 우리 지역으로의 확산을 방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성군

최근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축산1번지’ 충남 홍성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 총력전에 나섰다.
홍성군의 경우 현재 410개 축사에서 58만50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축사 면적도 67만4633㎡에 달하고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 방역이 그 어느 지역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홍성군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곧바로 김석환 홍성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ASF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에 나섰으며 관내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에게 SMS와 마을 방송을 통해 비상 상황을 전파하고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동방제단과 협조해 관내 주요도로 및 방역취약지에 집중 소독을 실시<사진 3>했다.
그간 홍주종합경기장 1개소에서만 운영하던 거점소독시설도 광천가축시장까지 2개소로 늘려 3교대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농가에서는 이상증상 발견 시 군 축산과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주시고, 축산관련 종사자는 농가 출입을 하기 전에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소독 필증을 발급받아 출입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관내 돼지사육농가에서도 경기도지역 가축 이동(농장 및 도축장) 금지 및 사료·가축분뇨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금지하는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 방역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예산군

청정 축산환경 유지를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19일 예산읍 궁평리에 위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관내에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과 예찰 강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축산당국은 국내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17일 즉각 비상대책상황을 가동하는 동시에 예산읍 궁평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했으며, 축산관련 차량에 24시간 철저한 소독을 실시<사진 4>하고 소독약품 1000㎏을 긴급 구입해 양돈농가에 배부 중이다.
아울러 공동방제단과 군에서 모두 8대의 방역차량을 동원해 축산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25명의 양돈농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 당진시

당진시는 최근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판정을 내림에 따라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사진 5>
시 축산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과 동시에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한 이유는 높은 전염력과 치사율 외에도 당진 지역이 충남에서 홍성 다음으로 돼지를 많이 사육하는 도내 2위 규모의 축산지역이자 경기도와 가까운 충남 서북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백신이 있는 구제역과 달리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햄, 소시지 같은 축산 가공품을 통해서도 감염될 만큼 위험한 전염병”이라며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역 내 유입 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차단 방역과 농가 예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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