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방역회의 개최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지난 1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의 돼지농장에서 ASF(아프리카 돼지열병)가 발생함에 따라 17일 지역본부에서 긴급 비상방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재도 본부장은 지역본부 및 각 시군지부에 상황실 설치, 비상연락망 정비 및 방역용품 점검, 양돈농가 일제소독 실시 및 소독여부 점검, 각 시군과 협력하여 방역 전념 등을 지시했다.
또 ASF 발생국가 여행금지, 가축시장 방문 금지, 축산물 및 가공품 반입 금지, 양돈농가 방문 금지 등 축산인에게 철저한 안내를 당부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ASF는 발병하면 치사율이 100%인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이다”고 강조하고 “조기 차단과 방역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SF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52개 국가에서 발병했다. 정부는 ASF 위기경보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앞으로 48시간 동안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과 관련 시설 등에는 차량이 출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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