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가치사슬 연구 초점”



조직문화 체질개선 우선
집단지성 제대로 발휘케
중장기적 정책 수립 선도
농촌 네트워크 구축 통해
다양한 해결책 제시할 것

연구원 본래의 설립 목적에 맞도록 품목별 가치사슬 연구와 체계적인 과제 발굴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고 연구원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홍상 신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향후 연구원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홍상 원장은 미래지향적·중장기적인 정채 선도 기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전문가다운 통찰력과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원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외부에서 비판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 연구원의 연구진들은 국내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집단지성임에는 틀림없지만 그것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해 조직이 지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조직문화의 체질 개선과 체계적인 과제 발굴을 통해 외부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연구 인력들의 행정업무 비중을 낮추고 부원장 등 내부 직급 자들도 연구 과제를 맡아 수행 하도록 했다.

축산실 부활과 관련해서 김원장은 농식품부에서 축산실 부활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축산부분은 농업·농촌의 포괄적인 개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농식품부가 아젠다를 설정해 주면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연구원의 주요 방향성으로 미래를 지향적 중장기적 정책 선도 기능의 강화,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 전문가다운 통찰력과 합리적 정책대안 제시, 농업농촌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통의 문제인식 형성 주도, 연구원 경영 인력구조의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 대응을 제시했다.

연구원의 혁신을 주도할 김홍상 원장의 임기는 2022년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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