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대표, “4차 산업혁명 접목 원가 절감케”
상생 협력생산성 향상 초점
신제품 출시로 변화에 대응

농협사료 임직원들이 창립 17주년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사료 임직원들이 창립 17주년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사료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다짐했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30일농협 서울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본사 임직원,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제1호 사료명장 선정, 유공직원 표창, 사료주문앱 출시 설명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수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되는 올 한해,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구매원가와 수입원료 항비 절감 등의 전사적인 비상경영에 동참해주신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대내외 사업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앞으로도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점유율 확대, 4차산업 대응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사업기반 구축, 상생협력을 통한 생산성향상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는 17주년을 기점으로 크게 3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사료명장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배합사료 최고의 제조품질과 생산현장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전국 10개지사 224명의 사료기술직군 중 기술전문성, 현장컨설팅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고의 1인을 선정한다는 것이다.
올해 처음 제도가 시행되어 제1호 사료명장으로 전북지사 박용수 씨가 임명되었으며 임명된 명장은 사내전문강사로 위촉되어 전 공장 제조기술 상향 추진, 제조품질․생산성 저하 시 부진한 공장의 컨설팅 요원으로 활동, 설비투자 시 기계의 효율성 평가를 위한 자문위원 활동 등과 같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둘째는 사료주문앱(APP) 출시다. 축산농가의 디지털기기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비대면 활동에 익숙해져가는 추세에 맞춰 농협 축산경제에서 개발하였으며 지난 2일 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농협사료에서도 4차산업 대응을 위해 양축농가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유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여 농협 축산경제와 손을 잡고 축산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의 한발을 내 딛은 것이다.
사료 주문앱을 출시함으로써 양축농가는 사료주문의 편리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농협사료는 계획생산을 통한 생산성향상, 서비스관리 강화, 양축농가 니즈파악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농협사료의 단독앱이 아니고 농협중앙회 하나로앱의 한 메뉴로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농협사료는 올 한해 농가 맞춤형 컨설팅 제공과 한우‧낙농‧양돈‧양계 4대축종의 신제품 출시, 중소가축농가 여신지원 및 유통연계 등 변화와 혁신을 동반한 전사적인 판촉활동 결과로 역대최대인 연간 360만톤 판매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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